시골 여자 진소연은 가족들이 거액의 혼수비를 받기 위해 마을 깡패와 억지로 결혼시키려는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려고 결혼식 당일 마을에서 도망친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집안에서 결혼 압박을 받고 있던 구기준과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구기준이 기절한다. 구기준의 부모님은 진소연과 1년간 계약 결혼을 맺기로 한다. 진소연은 시부모님들과 금방 사이가 좋아졌고 재벌가 식구들을 점차 촌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하지만 구기준은 이 결혼이 달갑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첫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진소연은 재벌가에 들어온 후 시골 출신이라는 이유로 온갖 무시와 굴욕을 당한다.
그러던 진소연은 자신의 의학적 재능을 활용해 재벌가 식구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구기준도 서서히 진소연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나중에 진소연은 구기준 가족 모두의 극진한 사랑을 받게 되고 구기준의 도움으로 자신의 의학적 재능을 다시 펼치며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는 데 성공한다.